그냥 심심해서 제가 컴퓨터에 대해 가지는 생각에 대해 적어볼까, 합니다. 평소에도 하드웨어와 관련해서 많이 말하다 보니까 생각이 틀린 분들이 많더군요. 생각난 김에 한 번 정리를 해보고 싶어졌습니다.

1) 컴퓨터는 책이다. 꼭 열어 봐야만 제대로 알 수 있다.
2) 컴퓨터는 가전 제품이 아니다. 단지 모든 작업이 그것을 지향할 뿐이다.
3) 컴퓨터는 대단히 합리적이다. 때문에 그 구조는 대단히 단순하다.
4) 컴퓨터는 생물처럼 성장 한계가 있다. 그래서 업그레이드도 한계가 있는 것이다.
5) 컴퓨터는 바보다. 어떤 동작이든 인간의 의도에 의해서만 시작된다.
6) 컴퓨터는 모든 일을 한다. 그래서 모든 결과가 완벽하지 않다.
7) 컴퓨터도 혈액형이 있다. 그래서 호환성에 문제가 발생한다.
8) 컴퓨터는 단순하다. 그래서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더욱 단순해지곤 한다.
9) 컴퓨터는 온순하다. 심지어 외부의 침입에 대해서 조차 말이다.
10) 컴퓨터는 형제가 많다. 그러므로 눈 앞에 만지는 것이 컴퓨터의 전부가 아니다.
11) 컴퓨터는 오락기가 아니다. 단지 많은 사람이 그렇게 쓰고 있을 뿐이다.

대충 이 정도.

결국 나는 컴퓨터를 기계로만 보고 있지 않다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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