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다가옵니다.....
낮에는 아직 날씨가 미쳐 돌아가고 있어서 땀이 삐질삐질 쏟아지게 덥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그래도 계절이 변하고 있다는 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그런 고로 반쯤 망가진 헤드폰을 대체시킬 새 방한용 헤드폰이 필요했는데, 여러 모로 고민 끝에 가격 좋고 디자인 괜찮은 크레신의 모델로 결정했습니다.



모델 명은 CS-HP500.
화이트와 블랙의 두 가지 색상이 있는데, 대체로 화이트가 더 이뻐 보인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사실, 이 화이트 모델은 최근 거의 단종이었고 블랙 모델만 구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이번 월요일을 기점으로 다시 화이트 모델의 물량이 풀렸더군요 :)
화이트를 구할 수가 없어서 아쉬움에 블랙으로 주문 했던 저는 다행히도 매장의 배려로 화이트 모델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그 쪽에서 먼저 블랙 모델이 다 나가고 화이트 모델이 들어왔다고 알려주더군요. 운이 좋았습니다. 으핫핫).



배송비까지 해서 3만원 초반의 가격치고는 굉장히 고급스러운 포장이 눈에 띕니다. 실제로 겉 포장에 쓰인 종이의 질이 일반 박스와는 전혀 다른 무광의 고급형입니다.

자세한 개봉기 및 착용기(주인장 얼굴의 압박 =_=)는 폴딩으로 접어놓겠습니다. 심장 강하신 분만 보시길(?)

개봉기 & 착용기 열어보기(클릭)



제가 이 헤드폰과 같이 사용할 음악 재생기는 레인콤의 아이리버 N10입니다. 오래 전에 나온 모델이지만 아직도 작은 편이라 주머니에 넣고 휴대하기에 부담이 없어서 괜찮은 모델입니다.

그러나, 256M의 용량이 압박이라는 거......ㄱ-

어차피 거의 외출 및 대중교통 이용 시에 들을 용도라서 음악은 wma로 압축해서 듣고 있습니다. 덕분에 음질 면에서는 정확한 측정을 못하는 셈이 되었지만요.
그렇다 해도 결론적으로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음질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인 총평으로 간단히 말씀 드리면,

장점)
1. 헤드폰 중에선 품질에 비해 가격이 매우 싸다. 절대 수치의 가격으로도 저가에 속한다.
2. 디자인이 개성적이다.
3. 선이 길어서 음악 재생기와의 거리를 신경 쓸 필요가 없다.
4. 국산이다(!)
5. 저음이 여운이 있을 정도로 심도 깊고 풍부하게 나온다.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드는 부분.

단점)
1. 선이 너무 길다.......
2. 오디오 테크니카에 아주 똑같진 않지만 비슷한 디자인 컨셉의 모델이 있다(별 문제는 없는 듯).
3. 관절부위가 많아서 내구성이 걱정된다. 특별히 그 부위에 분제가 있다는 리뷰는 없지만, 신경 쓰이는 건 사실이다.
4. 고음도 잘 나오는 편인 것 같은데, 중음 부분이 조금 죽는 느낌이 든다. 이 부분은 이퀄라이저로 어느 정도 해결이 가능하다.

이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이전에 쓰던 젠하이저의 PMX-60과 비교하면 근소한 차이로 PMX-60의 음이 더 개끗한 느낌을 줍니다. 아무래도 젠하이저는 중~고음 처리가 좋은 편이라서 그런 것이 아닐까, 합니다.
다만, PMX-60의 가격은 CS-HP500의 현 시중가도 최소 약 1.5배 이상이죠. 그런 가격 차이를 감안하면 역시 CS-HP500을 산 것이 좋은 선택이라고 해도 괜찮을 것 같군요 :)





덧) 파우치의 사이즈가 얼마나 되는지 보실 분은 아래 폴딩을 열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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