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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디바리우스.
이 명칭을 못들어본 사람은 의외로 드물 것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너무나도 유명하기에 음악에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그 가치와 희귀성을 알고 있는 것이죠.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 그가 약 300년 전에 만들어낸 바이올린들은 이제 인류의 보물이라고 일컬어질 정도로 소중함을 가지게 되었으며 그것을 잠시라도 소유한 음악가는 누구라도 다시 없을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죠.

저는 스트라디바리우스를 하나의 명품 브랜드라고 생각하곤 합니다. 안토니오 스트라디가 만들었다는 의미에서 스트라디바리우스라 불리는 이 바이올린 및 첼로, 비올라 시리즈들은 세월이 지날 수록 가치가 더해져갔고 궁극적으로는 대대로 보존을 시키기 위해 박물관의 중요한 위치에 자리하기까지 하는 희대의 명품이랄까요?



처음부터 그 가치가 높게 평가되었던 명장의 작품인 만큼, 그것을 소유하기 위해 노력한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 책은 그런 이야기들을 여섯 개의 스트라디바리우스를 통해 서술하고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음, 재미는 별로 없었습니다 ㅡ,.ㅡ
글쎄...왜 재미가 없었을까요? 가만 생각해보니, 번역의 문제인 것 같았습니다. 예전부터 관심을 가져왔던 스트라디바리우스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내용 자체는 꽤 흥미로웠습니다. 하지만 번역된 문체가 어딘가 어색하더군요. 외국 특유의 문체 분위기를 전혀 가감없이 들이미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읽는 내내 불편했습니다.

그리고 스트라디바리우스는 그 종류가 매우 많기도 한데, 역사적으로 중요도가 높은 여섯 가지의 명칭이 걸린 스트라디바리우스에 대해서만 써있는 탓에 좀 더 폭넓은 자료를 원했던 제겐 조금 실망이더군요. 이런 저런 면 때문에 여러 모로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그나마 좋았던 것은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를 비롯한 비슷한 시대에 살았던 '크레모나의 바이올린 명장들'에 대한 기술은 미교적 자세히 되어있다는 것은 만족스러웠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만으로도 이 책을 잘 샀다는 생각이 드네요 :)



불후의 명품 시리즈, 스트라디바리우스. 그 모두를 통틀어서 스트라드.
이 정도로까지 후대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며 추앙받을 수 있는 명품이 또 나올 수 있을까요? 아마 불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바이올린이나 음악의 세계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스트라디바리우스라는 악기에 대해서는 책을 읽고 난 뒤에도 더 알고 싶은 게 많을 정도로 여전히 흥미롭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