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포스팅에서 fon 운동에 동참했다고 쓴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거 정말 계속 해야되는지 모르겠네요.
발단은 이렇습니다.
노트북을 사게 되면서 무선환경을 꾸미는 것이 효율적이라 판단되었고 더욱이 자취방으로 옮기게 되면서 fon 운동을 진행하면 의미도 있을 것 같아 시작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폴더플러스를 통해 데이터를 다운 받는데 속도가 이상합니다. 신경쓰고 있지 않다고 무심코 보니 원래 유선 속도의 절반 수준이더군요.
일반적으로 무선 환경을 꾸미면 - 특히 fon 공유기로 무선을 사용할 때는 약 30%까지의 속도 하락이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지금 이건 50%..................절반이라면 감안할 수 있는 수준의 성능 하락이 아닙니다.
그래서 한 번 간단하게 테스트 해봤습니다. 각 항목별로 유선 상태와 라포네라 무선공유 상태를 나열하는 방식으로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에 앞서서 저의 무선 환경을 사진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보시다시피 중간에 특별한 장애물 없이 약 46cm의 거리가 떨어져 있는 환경입니다. 이 정도면 거의 붙어있는 거나 마찬가지죠.
fon의 입장이야 예상했던 것이라 생각하고 넘어갈 수 있지만, 이 정도로 간단한 수준의 속도 측정으로 봤을 때도 한국전산원에서의 테스트를 무색하게 할 만큼 본래의 성능을 크게 갉아먹고 있는 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말하곤 합니다. "공짜 혹은 저렴하게 공유기 받아 쓰는 주제에 속도를 따지는 게 말이 되냐?", 또는 "fon 운동의 정의를 제대로 알고 신청한 거냐? 이럴 줄 몰랐던 네 잘못이다." 등등으로 말이죠.
그렇지만 제가 지금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그런 의미에서가 아닙니다. 오히려 fon 운동은 너무나도 잘 알고 있고, 그 정신도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말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fon 공유기는 현재 라포네라만 공급되고 있습니다. G마켓인지 어딘지 기억은 안 나는데, 그곳에서도 18000원 정도로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가격을 매력적이라고 보지 마시고, 라포네라는 메인 공유기로써 가치가 매우 떨어진다는 것을 알리고 싶습니다. 따라서 쾌적하고 원활한 무선 환경을 꾸미고 싶으시다면 fon의 라포네라 공유기가 아닌, 다른 공유기를 구매할 것을 더욱 권하고 싶습니다.
다시 말하면, fon 공유기는 fon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무선 인터넷 자원봉사'를 할 의사가 있는 분들만 사용하시라는 것입니다. 라포네라에 어떠한 성능적인 기대도 하지 말고, 아예 성능 기대를 하지 않아도 될만한 환경이 갖추어진 분들만 말이죠.
fon 운동... 좋은 운동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그러나 좋은 의미에서 그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돈을 내고 사용 중인 인터넷 환경 자원을 절반이나 깎아 먹는 것도 모자라,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고 책임도 지지 않겠다며 나몰라라 하는 무책임함은 좋은 운동의 의미를 스스로 퇴색시키는 꼴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한국전산원 등의 테스트에서는 마치 정상인 것 처럼 보이게 하더니 실제로 사용할 때는 절반 수준이라는 것을 깨달았을 때, 사용자들이 느끼는 허탈한 박탈감을 fon 운동의 의미라는 미명 하에 덮어 두고 희생을 감수하라고만 하는 듯한 태도는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겸사겸사 사용하려고 했지만, 아무래도 조만간 무선 공유기를 따로 마련해야할 것 같습니다. fon 운동의 의미를 좋아해서 라포네라를 반납할지, 어떨지는 아직 고민이 되는군요.
발단은 이렇습니다.
노트북을 사게 되면서 무선환경을 꾸미는 것이 효율적이라 판단되었고 더욱이 자취방으로 옮기게 되면서 fon 운동을 진행하면 의미도 있을 것 같아 시작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폴더플러스를 통해 데이터를 다운 받는데 속도가 이상합니다. 신경쓰고 있지 않다고 무심코 보니 원래 유선 속도의 절반 수준이더군요.
일반적으로 무선 환경을 꾸미면 - 특히 fon 공유기로 무선을 사용할 때는 약 30%까지의 속도 하락이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지금 이건 50%..................절반이라면 감안할 수 있는 수준의 성능 하락이 아닙니다.
그래서 한 번 간단하게 테스트 해봤습니다. 각 항목별로 유선 상태와 라포네라 무선공유 상태를 나열하는 방식으로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에 앞서서 저의 무선 환경을 사진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보시다시피 중간에 특별한 장애물 없이 약 46cm의 거리가 떨어져 있는 환경입니다. 이 정도면 거의 붙어있는 거나 마찬가지죠.
1. 한국전산원 품질테스트
- 유선
- 무선(라포네라)
역시 유선일 때의 그래프가 더 안정적이고 좋긴 하지만, 테스트 결과만 보면 라포네라도 훌륭하게 보입니다. 그러나 이게 눈속임이나 마찬가지라는 게 문제죠.
2. 폴더플러스 다운로드
- 유선
- 무선(라포네라)
다운로드를 하는데 문제가 없는 오픈소스 자료로 속도 테스트를 했습니다.
문제점을 발견했다고 말씀 드렸던 대로, 속도가 거의 절반으로 나옵니다. 폴더플러스를 기준으로 본래의 속도가 1.5MB/s 정도라고 했을 때, 대략 30% 성능 하락을 예상하면 1.05MB/s, 최소한 1MB/s는 나와줘야 합니다. 그러나 캡쳐된 873kB/s도 그나마 잘 나온 순간의 속도입니다. 보통 840~850에서 머무릅니다.
혹시 폴더플러스와 라포네라 사이에서만 나오는 문제는 아닌가, 해서 일반 브라우저 다운로드로도 시험해봤습니다.
3. 일반 다운로드(IE7에서 다운로드)
- 유선
- 무선(라포네라)
사용한 자료는 제 블로그의 백업 파일입니다. 업로드한 계정은 천리안 계정으로, 상대적인 비교를 위해 사용했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이번에도 라포네라가 약 절반의 속도만을 내고 있습니다.
라포네라 공유기를 비롯한 모든 fon 공유기의 속도에 대한 fon의 입장은 아래와 같습니다.
fon의 입장이야 예상했던 것이라 생각하고 넘어갈 수 있지만, 이 정도로 간단한 수준의 속도 측정으로 봤을 때도 한국전산원에서의 테스트를 무색하게 할 만큼 본래의 성능을 크게 갉아먹고 있는 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말하곤 합니다. "공짜 혹은 저렴하게 공유기 받아 쓰는 주제에 속도를 따지는 게 말이 되냐?", 또는 "fon 운동의 정의를 제대로 알고 신청한 거냐? 이럴 줄 몰랐던 네 잘못이다." 등등으로 말이죠.
그렇지만 제가 지금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그런 의미에서가 아닙니다. 오히려 fon 운동은 너무나도 잘 알고 있고, 그 정신도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말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fon 공유기는 현재 라포네라만 공급되고 있습니다. G마켓인지 어딘지 기억은 안 나는데, 그곳에서도 18000원 정도로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가격을 매력적이라고 보지 마시고, 라포네라는 메인 공유기로써 가치가 매우 떨어진다는 것을 알리고 싶습니다. 따라서 쾌적하고 원활한 무선 환경을 꾸미고 싶으시다면 fon의 라포네라 공유기가 아닌, 다른 공유기를 구매할 것을 더욱 권하고 싶습니다.
다시 말하면, fon 공유기는 fon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무선 인터넷 자원봉사'를 할 의사가 있는 분들만 사용하시라는 것입니다. 라포네라에 어떠한 성능적인 기대도 하지 말고, 아예 성능 기대를 하지 않아도 될만한 환경이 갖추어진 분들만 말이죠.
fon 운동... 좋은 운동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그러나 좋은 의미에서 그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돈을 내고 사용 중인 인터넷 환경 자원을 절반이나 깎아 먹는 것도 모자라,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고 책임도 지지 않겠다며 나몰라라 하는 무책임함은 좋은 운동의 의미를 스스로 퇴색시키는 꼴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한국전산원 등의 테스트에서는 마치 정상인 것 처럼 보이게 하더니 실제로 사용할 때는 절반 수준이라는 것을 깨달았을 때, 사용자들이 느끼는 허탈한 박탈감을 fon 운동의 의미라는 미명 하에 덮어 두고 희생을 감수하라고만 하는 듯한 태도는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겸사겸사 사용하려고 했지만, 아무래도 조만간 무선 공유기를 따로 마련해야할 것 같습니다. fon 운동의 의미를 좋아해서 라포네라를 반납할지, 어떨지는 아직 고민이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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