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쓰던 펜탁스 K100D의 바디와 렌즈 일체를 모두 매각하고 마련한 파나소닉 루믹스 DMC-LX3.
이 LX3는 전작인 LX2와 달리 전용 악세사리가 풍부합니다. 핫슈단자를 이용한 뷰파인더, 필터나 컨버터를 추가할 수 있는 경통 등이 있습니다.

한국엔 지난 19일에 일부 물량이 정식수입되어 들어왔습니다. 뭐, 생각 않고 바로 질렀습니다 ㅋ



아직 컨버터 등은 들어오지 않아서 이게 전부입니다. 왼쪽에 제일 큰 것은 HD 케이블이고 그로부터 시계방향으로 전용 경통, 외장 뷰파인더, ND필터, MC프로텍터입니다.



가장 주목을 많이 받았던 이쁜이 외장 뷰파인더입니다.
그러나 주목받은 또 다른 이유가 있었으니......가격입니다. 아무런 전기적 장치가 없이 진짜 꼴랑 저게 전부인데 자그마치 20만원입니다 ㅡ,.ㅡ;;;;;;;;;;;;;;;
뷰파인더의 성능도 근거리에선 중앙점을 거의 제대로 맞출 수 없을 정도로 허접(?)한데 이 가격이라니...... 기구적인 완성도는 높아보이지만 그것 만으로는 가격에 대한 해명이 안 됩니다;

굉장히 돈 아까운 장식품이라 쉽게 추천하긴 어려울 듯 합니다만...... 참 이쁘장해서 미워할 수만은 없네요 :-)



다양한 확장성을 보조해주는 경통이야말로 LX3에게 가장 합리적인 악세사리입니다. 앞에 필터를 끼우면 외부로 노출된 LX3의 렌즈를 효과적으로 보호도 해주는데, 그 안정성이 꽤 큰 역할을 합니다.

여기에 함께 받은 ND필터나 MC 프로텍터를 끼울 수 있는데, 지금은 MC 프로텍터를 사용 중입니다.


이렇게 마련한 악세사리를 장착한 LX3는 어떤 모습이 될까요?


쟌~.

뭔가 요즘 디카 중에서는 발견하기 힘든 클래식함이 진하게 느껴집니다. 본래 디자인이 절제된 단아함을 가지고 있었는데 경통과 뷰파인더로 독특한 개성을 가지게 됐습니다. 제 마음엔 꽤 흡족한 디자인이군요 :-)

이전에 올렸던 포스팅에서 보셨던 모습과 비교해 보시면 어떻게 변했는지 보이실 겁니다 :-)


카메라 자체는 100점 만점에 99.9999점짜리이지만, 악세사리는 그 명성에 못 미친다는 생각이 듭니다. 성능에 비해 심하게 높은 가격은 상술이 너무 지나쳤다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점수를 준다면 50점 쯤?

경통은 추천하지만, 뷰파인더는 가격 문제로 썩 권해드리고 싶진 않습니다. 실망하실 것 같아서 말입니다.



덧) 마지막 사진은 파나소닉의 초기 쯤 되는 오래된 디카, DMC-F1입니다. 고전 디카로 최신기종을 찍는다...... 재미난 상황이 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