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장농 카메라라고 하죠? 아버지들께서 사용 안 하시고 장농에 놔둔지 오래된 카메라들 말입니다. 저희 집도 예외는 아니라 그런 장농 카메라가 한 대 있습니다.
바로, 위 사진의 니콘 FE가 그것입니다.




요즘 세상에 누가 필름 카메라를 쓰겠냐...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은근히 필름만의 아날로그 한 맛과 멋이 있습니다. 저도 그런 부분에서 오래된 카메라들을 꽤 좋아하는 편입니다. 돈만 충분 하다면 컬렉션을 하고 싶지만서두.......ㄷㄷㄷ



렌즈는 표준화각의 50mm 렌즈입니다. 밝기가 대단이 밝은 1:1.4 더군요. 생각보다 좋은 성능의 렌즈가 박혀 있어서 놀랐습니다.

예전에도 이 카메라를 한 번 꺼내서 쓴 적이 있는데, 그 때는 렌즈에 대해서 잘 모르던 때라 무슨 렌즈인지 기억을 못 하고 있었습니다. 지금 보니 현역으로도 충분한 녀석이었군요. ㅎㅎㅎ



카메라와 함께 필름 한 통도 남는 게 있었습니다. 코닥의 감도 200짜리 렌즈인데, 뭐... 실내에선 좀 떨리겠지만 쓸만한 필름일 듯 합니다.

일단은 이 한 통을 다 쓸 때까지 연습이나 충분히 해봐야겠습니다.




내장 수은 배터리조차 다 달았을 정도로 오래 방치되어있던 카메라... 이젠 제가 취미 삼아 쓰면서 다시 가동을 시켜볼 때가 됐네요.

새삼 생각해 보니, 저와 비슷한 나이이면서 2대에 걸쳐서 사용되는 카메라입니다. 카메라라는 것의 매력은 이렇게 세월을 뛰어넘는 것에서도 찾을 수 있는 게 아닐까, 합니다 :-)



아버지, 잘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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