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문고에서 한자 시험 보고 왔습니다.
초딩들과함께 ㄱ- 같은 교실에서 5급!! 을 치고 왔습니다. 이미 쪽팔림은 구만리장천 너머 안드로메다로 갔고, 회사에서 억지로 따게 한다는 생각에 열심히 하지도 않아 불합격은 따 놓은 당상이었지만......

그래도 간만에 모교 근처에 갔다 오게 됐네요. 제가 나온 고등학교는 상문고에서 가까운 서울고입니다. 졸업년도가 2000년이니 꽤 오래됐죠. 많이 바뀌긴 했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긴 하더군요 -ㅂ- ㅋ



서울고에서 좀 걸어나오자,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이런 예쁜 음식점들이 생겼더군요. 그 중에서 눈에 띄는 가게라 입구를 찍어 봤습니다.



안쪽에서는 직원분들이 회의 중인 것 같더군요. 아직 오픈시간이 안 되었나봅니다.



가을도 막바지라는데, 이젠 아예 갈색과 녹색 뿐이네요.



낙엽이 많이 깔려있던 이 길은 명달 가로 공원이라고 팻말이 붙어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생각되는 공원치곤 좀 좁고 길다는 게 특이하네요.



뭐....뭥미 ㄱ-;; 원문을 알 수 없는 경고문입니다.



아직 대법원에 도달하지 않은 길가에 멋진 가로수들이 있어서 찍어 봤습니다. 규모가 작다는 게 못내 아쉬웠습니다.



한참 걸어 와서 중앙 도서관입니다. 요즘 디지털도서관 건설로 한창 공사 중이죠. 다 완공되면 좀 더 현대적인 디지털 도서관 건물이 중앙도서관의 얼굴을 대신하게 될 것 같네요.



성모병원 근처 언덕 길도 공사 중이라 일부 구역은 이렇게 나무 판자 다리(?)가 놓여 있습니다. 평소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이 아니라 크게 불편하진 않긴 하지만...... 요즘엔 어딜 가나 공사 중이라는 게 참 씁쓸합니다.



이제 다 와서 성모병원 - 고속터미널 사이의 다리 위입니다. 천천히 걸어 왔더니 한 시간이 넘게 걸려서 왔네요. 어느 새 저녁 해가 내려 앉으려는 시간이 됐습니다.



이렇게 해서 저는 집으로 돌아 왔고, 시험은 망쳤더라는 훈훈한 이야기.....? 입니다. 어흑 ㅡㅜ 초딩한테 발렸어......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덧) 충격! 서울에 고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