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나...... 거침없이 질러대고 있습니다. 어허허;
워낙에 구하기 힘든 물건이 갑자기 등장해서 마음이 흔들린 건지 몰라도, 어쨌든 굉장히 무리해서 렌즈하나를 더 마련했습니다.


포서드 전체 렌즈를 통틀어서도 상위권에 속하는 괴물렌즈 - 라이카 14-150 렌즈입니다.

대체적인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조사 : 파나소닉 (라이카 인증)
분류 : 광범위 줌 렌즈 (하이퍼 줌 렌즈)
초점거리 범위 : 14mm ~ 150mm (135포맷 환산 28mm ~ 300 mm)
최대개방 조리개 값 : F3.5 ~ F5.6
최소개방 조리개 값 : F22
손떨림보정 : MEGA O.I.S.
무게 : 약 535g


광범위 줌 렌즈들은 소위, '여행용 렌즈'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행을 다닐 때처럼 시시각각 광각과 망원이 필요로 되는 때 렌즈를 교환하는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렌즈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그 편리성에 대한 트레이드-오프로, 화질이 번들렌즈 정도 수준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어떤 경우엔 번들보다도 못하기도......

그런데 이 라이카의 14-150 렌즈는 다른 광범위 줌 렌즈들과 달리 모든 화각 영역에서 좋은 화질을 가지고 있는 렌즈입니다. 약 11배에 달하는 고배율임에도 최대 망원을 당겨도 화질 열화가 거의 없습니다.
........물론 그에 대한 트레이드-오프가 있으니....... 바로 '가격' 입니다 ㄱ-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어쨌든;; 외형을 보겠습니다.


제 카메라인 L10에 장착한 모습입니다. 역시 파나소닉 카메라는 라이카 렌즈를 달아야 가장 모양새가 보기 좋군요 :-)



제가 손에 들고 있는 모습입니다.
고배율인데다가 최대 망원이 환산치 300mm에 달하데도 불구하고 크기가 생각보다 크지도 않고 무겁지도 않네요. 가벼운 것도 아니지만;; 적당하다는 느낌입니다.



여자친구 손에 쥐어준 모습입니다.
아주 부담스럽다거나 하진 않고, 조금 묵직한 느낌이 드는 정도라고 하네요 :-)




제 렌즈들 크기비교입니다.
왼쪽이 새로 구매한 14-150, 중간이 L10기본 번들인 14-50신형, 오른쪽이 올림푸스 11-22 입니다.

실제로 고만고만한 크기들이죠 :-) 손에 잡히는 느낌으로는 14-150이 다른 두 렌즈보다 좀 도톰하다고 느껴집니다.



그러면 과연 광범위 줌의 위력은 어느 정도일까? 한 번 동네에서 테스트로 찍어봤습니다.
연속으로 5장 올리는데 최대 광각부터 최대 망원까지 가는 과정입니다 :-)











오우......ㅎㄷㄷ 합니다;;;;; 마치 예전의 FZ10을 쓰던 때가 생각나는군요. 후후후....
이것은 도촬의 혼을 불러 일으키는 악마의 아이템입니다.......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물론 도촬은 범죄! 하지 맙시다~ ㅡ,.ㅡ ㅋㅋㅋ


라이카의 이름에 걸맞게 걸작으로 나온 고성능 렌즈, 14-150.
전범위 화질이 모두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약 10배가 넘는 배율을 가진 다용도성이 매력적인 렌즈입니다.
동시에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가격과 파나소닉코리아의 소극적인 배급으로 찾는 것 조차 쉽지 않을 정도로 소량만 유통되는 것이 문제인 렌즈입니다.
반은 큰 마음 먹고, 반은 실성해서(!) 지른 렌즈이지만 정말 명품 하나 제대로 건졌다는 느낌은 듭니다 :-)


딱 한마디로 이렇게 말하고 싶은 렌즈로군요 :-)

"포서드에 라이카가 있음을 축복하고 저주하라."



ㅎㅎㅎ -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