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10과 함께왔던 번들렌즈, 라이카 14-50 렌즈를 매각하고 새롭게 바디 하나를 더 마련했습니다.
제가 쓰는 L10도 마이너에 속하는데, 그보다도 더 매니악한 마이너, 파나소닉 DMC-L1 입니다.
L1은 L10이 나오기 전에 먼저 나온 파나소닉 최초의 DSLR로, 꼭 한 번은 써보고 싶던 바디입니다. 파나소닉 DSLR들이 모두 개성이 강하지만 특히나 L1은 더욱 심하다고 알고 있었거든요.
이것이 L1의 바디 전면입니다. 보통 생각하는 DSLR의 모습과는 사뭇 다르죠? 올림푸스의 E-330과 비슷하게 직사각형 모양을 취하고 있습니다.
생긴 게 좀 생소해도 엄연히 DSLR입니다!
크기는 적당한 정도입니다. 다만, L10보다 조금 더 무겁네요. 아무래도 마그네슘 통짜로 만들어진 덕분인 듯 합니다.
L1은 펜타프리즘을 사용하지 않고 포로미러 방식을 쓰고 있기 때문에 사진과 같이 거울이 좌우로 움직입니다. 보통 펜타프리즘 방식은 상하로 움직이죠 :-) 이 부분은 앞서 말씀 드렸던 올림푸스의 E-330과 같은 비슷한 구조입니다.
좌우로 움직여서 그런지 몰라도 셔터음이 제법 독특합니다.
아마 주 조합이 될 모양새입니다. L1에 14-150을 끼워봤습니다. 겉모양만 봐도 참 미묘한 느낌이 드네요 :-)
모드 다이얼이 따로 없고, 대신 사진과 같이 셔터 스피드 다이얼이 자리해 있습니다.
가장 당황스러웠던 인터페이스인데요, 이 때문에 M, A, S 모드를 결정하는 방식이 매우 독특합니다.
위 사진과 같이 셔터스피드를 [A]에 놓으면 일단 P모드와 A 모드를 선택할 조건이 됩니다.
여기에 렌즈에서 조리개를 돌려 조절하면 A모드, 조리개도 [A]로 놓으면 P모드가 됩니다.
조리개를 [A]에 놓고 셔터스피드를 조절하면 S모드이고, 둘 다 [A]모드를 쓰지 않으면 M모드가 됩니다.
복잡한 듯 하지만, 아날로그적이면서 제법 이해가 가는 인터페이스입니다.
이렇게 매니악한 바디를 자신들의 첫 DSLR로 출품한 파나소닉의 모험정신(이라고 쓰고 똘끼라고 해석 ㅡ,.ㅡ;;)이 참 오싹할 정도로 대단합니다. 제대로 인정받지 못할 뿐, 파나소닉의 디지털카메라 제조 및 광학기술력은 상당히 좋은 편이거든요. 그 힘의 자신감이 L1을 통해 표출된 듯 합니다.
그에 비해 L10은 사용자 편의성과 친숙함에 더욱 치중한 모델입니다. 손에 쥐는 감각부터 편안한 정도가 다르네요.
어쨌거나 출시 햇수로 4년 째를 맞는 L1을 돌이켜보면 확실히 대중화에는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독특한 디자인과 그에 못지 않게 개성넘치는 인터페이스, 그리고 감성적인 결과물을 가진 덕분에 의미있는 마이너 명작으로 꼽아도 좋을 듯 합니다 :-)
만일, L1의 개성에 L10의 편의성이 적절히 조합된 L2가 나온다면 정말 대단한 기종이 되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록 지금 파나소닉은 G1을 시작으로 마이크로포서드에 힘을 기울이면서 DSLR에는 별 신경을 쓰고 있지 않은 듯 하지만... ㅡ.ㅡ;;
두둥
제가 쓰는 L10도 마이너에 속하는데, 그보다도 더 매니악한 마이너, 파나소닉 DMC-L1 입니다.
L1은 L10이 나오기 전에 먼저 나온 파나소닉 최초의 DSLR로, 꼭 한 번은 써보고 싶던 바디입니다. 파나소닉 DSLR들이 모두 개성이 강하지만 특히나 L1은 더욱 심하다고 알고 있었거든요.
이것이 L1의 바디 전면입니다. 보통 생각하는 DSLR의 모습과는 사뭇 다르죠? 올림푸스의 E-330과 비슷하게 직사각형 모양을 취하고 있습니다.
생긴 게 좀 생소해도 엄연히 DSLR입니다!
크기는 적당한 정도입니다. 다만, L10보다 조금 더 무겁네요. 아무래도 마그네슘 통짜로 만들어진 덕분인 듯 합니다.
L1은 펜타프리즘을 사용하지 않고 포로미러 방식을 쓰고 있기 때문에 사진과 같이 거울이 좌우로 움직입니다. 보통 펜타프리즘 방식은 상하로 움직이죠 :-) 이 부분은 앞서 말씀 드렸던 올림푸스의 E-330과 같은 비슷한 구조입니다.
좌우로 움직여서 그런지 몰라도 셔터음이 제법 독특합니다.
아마 주 조합이 될 모양새입니다. L1에 14-150을 끼워봤습니다. 겉모양만 봐도 참 미묘한 느낌이 드네요 :-)
모드 다이얼이 따로 없고, 대신 사진과 같이 셔터 스피드 다이얼이 자리해 있습니다.
가장 당황스러웠던 인터페이스인데요, 이 때문에 M, A, S 모드를 결정하는 방식이 매우 독특합니다.
위 사진과 같이 셔터스피드를 [A]에 놓으면 일단 P모드와 A 모드를 선택할 조건이 됩니다.
여기에 렌즈에서 조리개를 돌려 조절하면 A모드, 조리개도 [A]로 놓으면 P모드가 됩니다.
조리개를 [A]에 놓고 셔터스피드를 조절하면 S모드이고, 둘 다 [A]모드를 쓰지 않으면 M모드가 됩니다.
복잡한 듯 하지만, 아날로그적이면서 제법 이해가 가는 인터페이스입니다.
이렇게 매니악한 바디를 자신들의 첫 DSLR로 출품한 파나소닉의 모험정신(이라고 쓰고 똘끼라고 해석 ㅡ,.ㅡ;;)이 참 오싹할 정도로 대단합니다. 제대로 인정받지 못할 뿐, 파나소닉의 디지털카메라 제조 및 광학기술력은 상당히 좋은 편이거든요. 그 힘의 자신감이 L1을 통해 표출된 듯 합니다.
그에 비해 L10은 사용자 편의성과 친숙함에 더욱 치중한 모델입니다. 손에 쥐는 감각부터 편안한 정도가 다르네요.
어쨌거나 출시 햇수로 4년 째를 맞는 L1을 돌이켜보면 확실히 대중화에는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독특한 디자인과 그에 못지 않게 개성넘치는 인터페이스, 그리고 감성적인 결과물을 가진 덕분에 의미있는 마이너 명작으로 꼽아도 좋을 듯 합니다 :-)
만일, L1의 개성에 L10의 편의성이 적절히 조합된 L2가 나온다면 정말 대단한 기종이 되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록 지금 파나소닉은 G1을 시작으로 마이크로포서드에 힘을 기울이면서 DSLR에는 별 신경을 쓰고 있지 않은 듯 하지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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