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가 성수기 한복판이라, 어디에 가기도 애매한 지금. 서울에서 간단히 대중교통을 이용해 바다를 볼 수 있는 곳 - 오이도에 다녀왔습니다.

가는 길은 아주 간단하더군요.
4호선을 타고 오이도 종점으로 간 다음, 2번 출구로 나가 30-2번 버스를 타고 약 15~20분을 달리면 붉은 등대가 보이는 곳이 나옵니다. 그곳이 바로 오이도였습니다 :-)



도착하자마자 43mm 렌즈로 이렇게 가까이 찍을 수 있을 정도로 저공비행하는 갈매기들이 제일 먼저 눈에 띄었습니다. 사람들이 오는 것이 거의 꺼리지 않는 모양입니다 :-)



위풍당당 컨셉.........인가;;


오이도는 뭐니뭐니해도 조개구이가 유명하죠. 역시나 듣던 대로 엄청난 수의 조개구이 집들이 길가를 따라서 좍~~~ 늘어 서 있었습니다.
여친과 저는 점심도 안 먹은 상태라서 일단 식사 겸 오이도 명물 조개구이를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ㅂ-
개인적으로는 생전 처음 먹어보는 조개구이입니다. ㄷㄷㄷ


능수능랑한 아주머니의 손놀림과 함께 조개들이 해체?되어 갑니다.



대/중/소 중에 소짜로 시켰는데도 이렇게 많네요!



연탄불에 조글조글 자글자글 익어가는 조개들.....ㅎㅎㅎㅎ



입 쩍 벌린 녀석들 속살이 참 탐스럽네요 :-)


시간이 지날 수록 껍질더미가 쌓여갑니다~ 룰룰루~~


먹어 본 소감은.....뭐랄까, 조개들은 참 다양한데 맛은 으째 다 비슷비슷 하네요. 그리고 정말 소주 안주로 딱 맞는다는 느낌이.......-ㅂ- ㅎㅎ


찌개도 같이 주는데 얼큰하고 적당히 잘 어울렸습니다 :-)




조개구이롤 배를 채우고는 오이도의 랜드마크, 빨간 등대 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미 전망대로 활용되고 있는 등대엔 많은 사람들이 올라가 구경도 하고 있었고, 아래 쪽에서는 갈매기들과 조우를 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다시 갈매기들을 촬영했습니다 -ㅂ-







43리밋의 선예도와 K-7의 고속 AF, 그리고 저공비행하는 갈매기들 덕분에 이런 사진들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새삼 느끼는 거지만, K-7을 통해 펜탁스는 AF-C 기술이 많이 향상된 것이 느껴지더군요.
새 찍는 것도 나름 잼나네요 ㅎㅎㅎ



저 멀리가 인천이던가요? 잘 모르겠는데, 바다 너머로 고층빌딩이 보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연안으로는 뻘이 넓게 펼쳐져 있어서 사람들이 들어가 뭔가를 캐내더군요.
한 5시 쯤 오이도에서 나왔는데 그 때까지도 썰물 상태였습니다.




탁 트인 하늘과 바다.....


서울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한 오이도.
물론, 백사장이 있는 해수욕장 같은 휴양지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바다를 볼 수 있어서 참 다행인 하루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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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 정왕동 | 오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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