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디자이어를 쓰면서 예전에 쓰던 아이팟 터치에 비해 오타가 잘 난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추천하는 한글 입력기 어플들을 갈아 쓰면서 적응을 해 봤는데요... 아무래도 고질적인 오타율은 낮아지지 않더군요.

그러다가 안드로이드펍에서 특이하고 재밌는 방식의 한글 입력기를 발견하게 되어 한 번 사용해봤습니다. 이게 꽤 괜찮은 것 같아서 소개 차 포스팅을 작성해보게 되었습니다 :-)

해당 입력기 어플의 이름은 딩굴한글입니다.



생김새는 이렇습니다. 키 배치가 좀 특이하죠? 딩굴한글은 드래그 기반의 방식이라 한 버튼에 4개의 키가 모여있는 모양새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른 바, 딩굴 모드라는 형태입니다 :-)




예를 들어 ㄱ 키를 그냥 누르면 ㄱ이 타이핑 되지만, ㄱ을 누른 채로 손가락을 오른쪽으로 드래그하면 ㅋ 이 타이핑되는 식입니다.

생소한 방식이라 어렵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최근 업데이트부터 아래 스크린샷처럼 초보자 가이드도 지원을 하고 있어서 빠르게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흠.....그런데.......... 이런 식으로 그림으로만 소개 리뷰를 작성하려고 생각해 보니까 아무래도 전달이 다 안 될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직접 타이핑하는 걸 동영상으로 촬영해 봤습니다. 카메라를 양쪽 팔 사이에 두고 타이핑 한 거라 다소 어설픈 시범이 됐는데;; 대강 어떻게 동작하는 건지 보시기 바랍니다.





어떻게 동작하는지는 보이시죠? :-) ㅎㅎ
딩굴한글의 장점으로는 한 손으로 타이핑이 기존 자판보다 훨씬 쉽다는 점입니다 :-) 한 손으로 타이핑하는 것도 영상으로 찍어 봤습니다.




카메라가 책상바닥에 있어서 자세가 좀 안 좋았는데 ㅡ.ㅡ;; 여튼 평소에 활용하기엔 꽤 괜찮은 편이랍니다. 반대 쪽 손으로 단단하게 폰을 잡고 타이핑하는데에도 좋더군요 :-)


딩굴한글은 딩굴 모드만이 아니라 쿼티 자판도 포함하고 있어서 쿼티 자판이 더 효율적인 영문 타이핑 시에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한글도 쿼티 배열이 있어서 취향대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가로 모드에서도 딩굴 모드 자판이 가능합니다만, 키가 너무 넓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드래그 기반의 자판이다보니 넓어지면 불리하거든요.
가로 모드에서는 쿼티 자판이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됩니다.




이런 사용자 마음을 어떻게 아는 건지 -ㅂ- 세로 모드시 항상 딩굴, 가로 모드시 항상 쿼티와도 같은 옵션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ㅎㅎ
취향에 따라 설정하셔서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다 좋은데... 아직 초기라서 그런지 몰라도 버그가 좀 있는 편입니다. 영문 타이핑 시에 시프트 키를 누르면 끝까지 계속 눌려 있기도 하고..... 여튼 생각치 못한 버그가 아주 가끔 등장하곤 합니다.
뭐, 그래도 개발자 분의 열의가 높아서 앞으로 차근차근 잘 고쳐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




장점))
1. 한 손으로 타이핑하기 좋다.
2. 오타율이 줄어든다.
3. 쿼티 지원으로 상황에 따라 선택 폭이 넓다.

단점))
1. 군데군데 작은 버그들이 존재
2. 드래그를 해야 하다보니 일반 쿼티보다 타이핑 속도는 느린 편


총평))
★★★☆☆ / 5점 만점

앞으로 발전이 더 필요한 어플임에도 불구하고 메인으로 사용하기에 충분하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안드로이드에 이렇다하게 절대적으로 효과적인 한글 입력기가 없어서 반사 이득이라고나 할까... 그런 부분도 없잖아 있다고 생각됩니다.

어쨌거나 재미있는 타이핑 방식이고, 저는 당분간 딩굴 모드를 적극 활용할 생각입니다 :-)

사람들은 neoStylo5 라는 다른 입력기를 많이 추천하기도 하고, 저도 디자이어를 처음 사고 neoStylo5를 설치했다는 포스팅을 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익숙해지기가 영 힘들어서... 쩝;

이렇듯이 안드로이드에는 여러 개의 한글 입력기가 존재하니, 가급적 모두 사용해 보시고 가장 잘 맞다고 생각되는 걸 선택하시는 게 좋습니다 :-)



참고로, 딩굴한글은 개발자 분이 네이버 카페와 트위터를 직접 운영 중이십니다 :-) 관심 있는 분들께서는 아래 링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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