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애플의 아이폰, 아이패드에 맞서 구글 안드로이드 진영의 대응이 활발합니다. 아이폰4가 이러저러한 문제로 많은 지탄과 원성을 받고 있는 와중에 안드로이드는 최신 버전 2.2 프로요를 출시하며 대폭 개선된 긍정적인 모습을 대조적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조만간 아이패드에 대항하는 안드로이드 패드들도 등장한다는 소문이 수면 위로 많이 올라 오고 있기도 한 시점이죠.
그러나 실제로는 두 진영의 제품이 모두 잘 팔리고 있고, 서로 엎치락 뒤치락 하고 있는 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스마트폰 시장과 평평한 태블릿의 신규 시장이 모두 확장되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새삼 스러운 이야기도 아니죠. 이미 많은 분들이 갤럭시s와 옵티머스Q, 아이폰 등을 통해 코 앞에까지 체감을 하고 있는 모바일 시장의 현실이 그렇습니다.
TV에서는 쉴새 없이 녹색의 로봇이 나와서 앙증맞게 고개를 빼꼼거리고 길거리에서는 이어폰을 낀 채 네모 납작한 기계를 들고 게임을 하다가 트위터를 하다가 전화를 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흔한 풍경이 됐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겁니다 - 언제까지 애플과 범 안드로이드 진영의 싸움이 지속될까?
제 생각에 이 구도는 빠른 시간 안에 바뀔 것 같습니다. 그것도, 안드로이드 진영이 먼저 흐지부지 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 자리를 MS의 윈도우폰7이 빠르게 잠식해 먹어 들어 가 실질적인 애플의 대항마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를 짚어 볼까요?
1. 안드로이드는 뭉치지 못했다.
이전에도 지적하는 포스팅을 올렸던 사항입니다만, 안드로이드는 어디까지나 제조사와 개발자들에게 열려있는 오픈소스일 뿐이라는 것이 거꾸로 소비자들에겐 폐쇄성으로 다가가 버리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를테면 이렇습니다 - 같은 안드로이드 진영이라고 해도 삼성 갤럭시S에서 쓰던 어플이 hTC 디자이어에서 동작한다는 것을 전혀 보장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더욱이 놀랍게도! 이것은 가설이 아니라 현실입니다.
심지어는 같은 제조사에서 만든 갤럭시A와 갤럭시S조차도 서로간의 호환성은 장담할 수 없습니다.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느냐면, 오픈소스이기 때문에 소스 수정에 대해서 거의 제약이 없었고(아주 없던 건 아닙니다) 각 제조사들은 각각 안드로이드 폰을 개발하면서 아주 개성 넘치는 자신들만의 정체성을 깊숙히 인셉션 시켰습니다 ㅡ,.ㅡ; 게다가 한 회사에서도 몇 개씩이나 개발팀이 존재하기 때문에 모든 폰이 실질적으로 미묘하게 개조가 되어버려 서로 다른 안드로이드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일전에 말씀 드렸던 최악의 상황인 각 안드로이드 제품 별로 발생하는 폐쇄성 - 그것이 벌써 현실로 드러나고 있고 앞으로 해결책도 묘~한 상태입니다.
2. 애플은 어떤 상황일까?
여담이지만, 아예 하드웨어조차도 단일 플랫폼인 아이폰은 어플이 출시되는 즉시 전 세계의 모든 아이폰 유저가 동일하게 경험을 해볼 수 있습니다. 아이폰 유저의 수를 생각하면 파급력이 엄청나다는 건 상상이 가고도 남는 일입니다.
아이폰은 또한, 아이팟 터치라는 유사한 기기를 동반하고 있습니다. 삼성의 갤럭시 플레이어가 이러한 전술을 뒤늦게나마 쫓아가고 있는 모양새를 나타내고 있죠.
아이팟 터치는 아이폰에서 누릴 수 있는 경험을 거의 동일하게 누릴 수 있습니다. 완벽하진 않아도 맛볼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아이폰보다 싸고 통신사에게 매달 돈을 주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이폰에 비해 접근하기 쉬우면서 동일한 수준의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아이팟 터치의 존재는 아이폰의 팀킬 기기가 아니라 오히려 아이폰을 든든하게 보좌해주는 기기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비슷한 의미에서 아이패드는 좀 더 색다르면서도 기존의 경험을 유지할 수 있는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는 기기입니다.
3. 안드로이드 3.0 진저브레드는 어떨까?
PC 데스크탑의 리눅스가 셀 수도 없을 만큼 많은 가지수로 뻗어 나아가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은 관심 있는 분들은 익히 아시고 계신 일일 것입니다. 태생이 리눅스이고, 라이센스도 오픈된 성향을 지닌 안드로이드 또한 그런 증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아이폰에 대항해 굉장히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진영 안에서도 이권 다툼과 경쟁이 심한 상태에서 안드로이드가 얼마나 순수하게 발전할 수 있을까요? 그런 부분에서는 미지수입니다.
그런 와중에 빠르게 안드로이드 3.0 진저브레드에 대한 소식이 들려 왔습니다 - 기본 안드로이드의 UX를 대폭 강화하고 일부 커스텀 UI를 제한한다는 루머였습니다.
저는 이 소식을 대단히 환영했습니다. 안드로이드에도 확실한 구심점이 생길 수 있는 계기라고 여겼기 때문이죠.
하지만, 며칠 지나지 않아서 UI 제한을 한다는 루머는 그저 루머로 그쳤고, 앞으로도 계속 제조사 커스텀 UI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에이 실망 ㅡ,.ㅡ;
4. MS의 윈도우폰7 !!
MS의 윈도우폰7은 안드로이드의 실수와 애플의 강점을 모두 관찰하고, 자신들의 약점을 파악한 다음에 나오는 야심작입니다.
무엇보다도 자신들의 모든 과거를 한 칼에 베어 뒷구녕 휴지통에 집어 던져 버린 충격의 작품이 아닐 수 없습니다 - 윈도우폰7은 이전 윈도우 모바일들과 호환성이 아예 없습니다.
10월 경에 첫 제품이 나올 것으로 보이는 윈도우폰7은 안드로이드와 비슷하게 하드웨어는 여러 제조사들이 만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나온 모든 유출 영상들을 보면 제조사와 무관하게 동일한 화면을 보이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MS가 처음부터 말했던 것처럼 UI의 변경을 불허하고 있다는 걸 증명하는 부분입니다.
더욱이 윈도우폰7의 새로운 모습은 많은 사람들의 호평 속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저도 생각보다 빠르게 윈도우폰7으로 넘어갈 생각을 어느 정도 하고 있지요 :-)
저는 이 윈도우폰7을 실질적인 아이폰 대항마의 등장으로 보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각자 마음에 드는 기기를 쓰면서도 다른 기기로 갈아 타는데 부담이 없는 동일한 OS 환경을 가진 윈도우폰7이야 말로 안드로이드가 하려던 일을 대신 할 수 있는 역량을 지닌 OS일 것입니다.
5. 그렇다면, 안드로이드의 의미는?
비록 자신의 진영 안에서도 서로간에 충돌이 많은 안드로이드지만, 비교적 신생 OS임에도 불구하고 훌륭히 아이폰과 경쟁을 해 동등한 위치에 섰다는 것 - 그 자체만으로도 안드로이드는 제 할 일을 모두 다 했다고 생각됩니다.
즉, 스마트폰OS에 대한 경험이 턱없이 부족해 아이폰이 저 멀리 앞서 나가있는 것처럼 보이던 제조사들이, 아이폰에 대항해 시장에서 동등한 위치에 올라 경쟁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게 안드로이드의 존재 이유인 것입니다.
떄문에 3.0 진저브레드를 기점으로 안드로이드는 정점에 이를 것이고 동시에 윈도우폰7에 밀려 서서히 그 자리를 내주게 될 것이라는 게 제 예상입니다.
뭐, 어디까지나 제 생각에 불과하지만 말이죠 ㅡ,.ㅡ ㅋ
그럭저럭 근거를 대자면, 무엇보다 가장 큰 이유는 어플 마켓의 건전성과 응집력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너무나도 오픈되어 있는 탓에 apk 파일이라는 어플 패키지 파일 하나만 있으면 그 어플은 무한히 복제될 수 있고, 어느 누구라도 별도의 해킹 없이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은 어플의 개발에 아주 큰 리스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구글이 대책을 세우고 있지만 얼마나 효과적일 지 알 수 없군요.
사용자 경험에서도 응집력이 없으면서 마켓에서 조차 킬러 타이틀이 없는 것은 안드로이드의 미래를 더욱 불투명하게 만드는 일입니다.
앞으로는 분명 좋아지겠지만, 더욱 더 성장을 하기 위해 기지개를 피려는 지금, 바로 이 타이밍에서는 절대적으로 더욱 단단한 어플 관련 시스템을 갖추어야만 하는 시점이기 때문에 안타깝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어플 개발에 리스크가 크면 매력적인 어플이 줄어들 것이고, 매력이 없는 스마트폰은 시장에서 도태될 수 밖에 없습니다.
안드로이드는 그런 의미에서 조금 좋지 않은 위치에 있지 않은가, 라는 생각입니다.
#. 결론
안드로이드는 이미 역사적인 역할을 다 했을 지도 모릅니다. 아이폰과 또 다른 매력으로 많은 사람들이 안드로이드를 선택했지만, 각 기기 사이의 어플 비호환성, 사용자 경험 상이점 등 불편한 점이 많아 아이폰으로 회귀하려는 움직임이 벌써 나오고 있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윈도우폰7은 애플과 안드로이드와 동시에 싸움을 하면서도 시장에서 파급력을 지닐 수 있는 유일한 스마트폰OS입니다. 타 OS들은 그 정도의 힘은 못 갖추고 있는 편이고요.
따라서 빠른 시간 내에 윈도우폰7은 모바일 스마트폰 시장에서 강력한 도전자로 등장할 것입니다. 그에 대한 직접적인 피해는 안드로이드가 받게 될 것 같고요.
그게 저의 예상 결론입니다 :-)
......갑자기 주절주절.....ㅎㅎㅎ
그러나 실제로는 두 진영의 제품이 모두 잘 팔리고 있고, 서로 엎치락 뒤치락 하고 있는 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스마트폰 시장과 평평한 태블릿의 신규 시장이 모두 확장되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새삼 스러운 이야기도 아니죠. 이미 많은 분들이 갤럭시s와 옵티머스Q, 아이폰 등을 통해 코 앞에까지 체감을 하고 있는 모바일 시장의 현실이 그렇습니다.
TV에서는 쉴새 없이 녹색의 로봇이 나와서 앙증맞게 고개를 빼꼼거리고 길거리에서는 이어폰을 낀 채 네모 납작한 기계를 들고 게임을 하다가 트위터를 하다가 전화를 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흔한 풍경이 됐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겁니다 - 언제까지 애플과 범 안드로이드 진영의 싸움이 지속될까?
제 생각에 이 구도는 빠른 시간 안에 바뀔 것 같습니다. 그것도, 안드로이드 진영이 먼저 흐지부지 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 자리를 MS의 윈도우폰7이 빠르게 잠식해 먹어 들어 가 실질적인 애플의 대항마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를 짚어 볼까요?
1. 안드로이드는 뭉치지 못했다.
이전에도 지적하는 포스팅을 올렸던 사항입니다만, 안드로이드는 어디까지나 제조사와 개발자들에게 열려있는 오픈소스일 뿐이라는 것이 거꾸로 소비자들에겐 폐쇄성으로 다가가 버리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를테면 이렇습니다 - 같은 안드로이드 진영이라고 해도 삼성 갤럭시S에서 쓰던 어플이 hTC 디자이어에서 동작한다는 것을 전혀 보장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더욱이 놀랍게도! 이것은 가설이 아니라 현실입니다.
심지어는 같은 제조사에서 만든 갤럭시A와 갤럭시S조차도 서로간의 호환성은 장담할 수 없습니다.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느냐면, 오픈소스이기 때문에 소스 수정에 대해서 거의 제약이 없었고(아주 없던 건 아닙니다) 각 제조사들은 각각 안드로이드 폰을 개발하면서 아주 개성 넘치는 자신들만의 정체성을 깊숙히 인셉션 시켰습니다 ㅡ,.ㅡ; 게다가 한 회사에서도 몇 개씩이나 개발팀이 존재하기 때문에 모든 폰이 실질적으로 미묘하게 개조가 되어버려 서로 다른 안드로이드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일전에 말씀 드렸던 최악의 상황인 각 안드로이드 제품 별로 발생하는 폐쇄성 - 그것이 벌써 현실로 드러나고 있고 앞으로 해결책도 묘~한 상태입니다.
2. 애플은 어떤 상황일까?
여담이지만, 아예 하드웨어조차도 단일 플랫폼인 아이폰은 어플이 출시되는 즉시 전 세계의 모든 아이폰 유저가 동일하게 경험을 해볼 수 있습니다. 아이폰 유저의 수를 생각하면 파급력이 엄청나다는 건 상상이 가고도 남는 일입니다.
아이폰은 또한, 아이팟 터치라는 유사한 기기를 동반하고 있습니다. 삼성의 갤럭시 플레이어가 이러한 전술을 뒤늦게나마 쫓아가고 있는 모양새를 나타내고 있죠.
아이팟 터치는 아이폰에서 누릴 수 있는 경험을 거의 동일하게 누릴 수 있습니다. 완벽하진 않아도 맛볼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아이폰보다 싸고 통신사에게 매달 돈을 주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이폰에 비해 접근하기 쉬우면서 동일한 수준의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아이팟 터치의 존재는 아이폰의 팀킬 기기가 아니라 오히려 아이폰을 든든하게 보좌해주는 기기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비슷한 의미에서 아이패드는 좀 더 색다르면서도 기존의 경험을 유지할 수 있는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는 기기입니다.
3. 안드로이드 3.0 진저브레드는 어떨까?
PC 데스크탑의 리눅스가 셀 수도 없을 만큼 많은 가지수로 뻗어 나아가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은 관심 있는 분들은 익히 아시고 계신 일일 것입니다. 태생이 리눅스이고, 라이센스도 오픈된 성향을 지닌 안드로이드 또한 그런 증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아이폰에 대항해 굉장히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진영 안에서도 이권 다툼과 경쟁이 심한 상태에서 안드로이드가 얼마나 순수하게 발전할 수 있을까요? 그런 부분에서는 미지수입니다.
그런 와중에 빠르게 안드로이드 3.0 진저브레드에 대한 소식이 들려 왔습니다 - 기본 안드로이드의 UX를 대폭 강화하고 일부 커스텀 UI를 제한한다는 루머였습니다.
저는 이 소식을 대단히 환영했습니다. 안드로이드에도 확실한 구심점이 생길 수 있는 계기라고 여겼기 때문이죠.
하지만, 며칠 지나지 않아서 UI 제한을 한다는 루머는 그저 루머로 그쳤고, 앞으로도 계속 제조사 커스텀 UI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에이 실망 ㅡ,.ㅡ;
4. MS의 윈도우폰7 !!
MS의 윈도우폰7은 안드로이드의 실수와 애플의 강점을 모두 관찰하고, 자신들의 약점을 파악한 다음에 나오는 야심작입니다.
무엇보다도 자신들의 모든 과거를 한 칼에 베어 뒷구녕 휴지통에 집어 던져 버린 충격의 작품이 아닐 수 없습니다 - 윈도우폰7은 이전 윈도우 모바일들과 호환성이 아예 없습니다.
10월 경에 첫 제품이 나올 것으로 보이는 윈도우폰7은 안드로이드와 비슷하게 하드웨어는 여러 제조사들이 만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나온 모든 유출 영상들을 보면 제조사와 무관하게 동일한 화면을 보이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MS가 처음부터 말했던 것처럼 UI의 변경을 불허하고 있다는 걸 증명하는 부분입니다.
더욱이 윈도우폰7의 새로운 모습은 많은 사람들의 호평 속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저도 생각보다 빠르게 윈도우폰7으로 넘어갈 생각을 어느 정도 하고 있지요 :-)
저는 이 윈도우폰7을 실질적인 아이폰 대항마의 등장으로 보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각자 마음에 드는 기기를 쓰면서도 다른 기기로 갈아 타는데 부담이 없는 동일한 OS 환경을 가진 윈도우폰7이야 말로 안드로이드가 하려던 일을 대신 할 수 있는 역량을 지닌 OS일 것입니다.
5. 그렇다면, 안드로이드의 의미는?
비록 자신의 진영 안에서도 서로간에 충돌이 많은 안드로이드지만, 비교적 신생 OS임에도 불구하고 훌륭히 아이폰과 경쟁을 해 동등한 위치에 섰다는 것 - 그 자체만으로도 안드로이드는 제 할 일을 모두 다 했다고 생각됩니다.
즉, 스마트폰OS에 대한 경험이 턱없이 부족해 아이폰이 저 멀리 앞서 나가있는 것처럼 보이던 제조사들이, 아이폰에 대항해 시장에서 동등한 위치에 올라 경쟁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게 안드로이드의 존재 이유인 것입니다.
떄문에 3.0 진저브레드를 기점으로 안드로이드는 정점에 이를 것이고 동시에 윈도우폰7에 밀려 서서히 그 자리를 내주게 될 것이라는 게 제 예상입니다.
뭐, 어디까지나 제 생각에 불과하지만 말이죠 ㅡ,.ㅡ ㅋ
그럭저럭 근거를 대자면, 무엇보다 가장 큰 이유는 어플 마켓의 건전성과 응집력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너무나도 오픈되어 있는 탓에 apk 파일이라는 어플 패키지 파일 하나만 있으면 그 어플은 무한히 복제될 수 있고, 어느 누구라도 별도의 해킹 없이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은 어플의 개발에 아주 큰 리스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구글이 대책을 세우고 있지만 얼마나 효과적일 지 알 수 없군요.
사용자 경험에서도 응집력이 없으면서 마켓에서 조차 킬러 타이틀이 없는 것은 안드로이드의 미래를 더욱 불투명하게 만드는 일입니다.
앞으로는 분명 좋아지겠지만, 더욱 더 성장을 하기 위해 기지개를 피려는 지금, 바로 이 타이밍에서는 절대적으로 더욱 단단한 어플 관련 시스템을 갖추어야만 하는 시점이기 때문에 안타깝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어플 개발에 리스크가 크면 매력적인 어플이 줄어들 것이고, 매력이 없는 스마트폰은 시장에서 도태될 수 밖에 없습니다.
안드로이드는 그런 의미에서 조금 좋지 않은 위치에 있지 않은가, 라는 생각입니다.
#. 결론
안드로이드는 이미 역사적인 역할을 다 했을 지도 모릅니다. 아이폰과 또 다른 매력으로 많은 사람들이 안드로이드를 선택했지만, 각 기기 사이의 어플 비호환성, 사용자 경험 상이점 등 불편한 점이 많아 아이폰으로 회귀하려는 움직임이 벌써 나오고 있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윈도우폰7은 애플과 안드로이드와 동시에 싸움을 하면서도 시장에서 파급력을 지닐 수 있는 유일한 스마트폰OS입니다. 타 OS들은 그 정도의 힘은 못 갖추고 있는 편이고요.
따라서 빠른 시간 내에 윈도우폰7은 모바일 스마트폰 시장에서 강력한 도전자로 등장할 것입니다. 그에 대한 직접적인 피해는 안드로이드가 받게 될 것 같고요.
그게 저의 예상 결론입니다 :-)
......갑자기 주절주절.....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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